This war of mine(디스 워 오브 마인)은 내가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고, 여러모로 의미있는 게임이다. 일단 스팀에서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이고(아직까진..), 제일 먼저 업적을 깨본 게임이다. 혼자 밤을 새면서 해본 게임도 이 게임이 처음이다.


게임 시간은 지금은 100시간이 넘어갔다!
(사실 자랑하려고 주절주절 하는거임)
업적도 다 깬 상태고, 이것저것 할 께 없나 찾아보던 중에 나무위키에서 재밌는 걸 발견했다.

디워마의 스토리모드의 마지막 DLC인 꺼져가는 불씨에서 꼼수로 볼 수 있는 엔딩이 있었다.
기존 꺼져가는 불씨 스토리와 엔딩을 간단하게 말하면(스포)
1. 주인공 아냐의 집에 낮선 이방인 루벤이 찾아오고 그를 치료해줌
2. 아냐의 집에 포고렌 박물관장이 방문하여 함께 박물관에서 문화유산을 지키자고 함
3. 아냐는 루벤과 함께 박물관으로 이사하고, 그 후 플레이어는 아냐, 루벤, 조란(박물관 수위)로 플레이하며 생존+유산을 지키는게 목적
(보통 게임 시작 후 7~8일 쯤 이사)
여기서 엔딩은 박물관 폭격으로부터 유산을 지키기 위해 크게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1. 군인 대령에게 미술품 1점을 넘기고 나머지 유산을 지키기
2. 장물아비 타라스에게 서류를 넘기고 나머지 유산을 지키기
다만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박물관장은 죽고 1번의 경우 나머지 유산을 도둑맞는 경우가 생긴다. 둘다 선택안하면 그냥 베드엔딩
그런데 꺼무위키에서 박물관으로 이사안하고 35일까지 버티면 종전을 볼 수 있다는데....

꾸역꾸역 22일까지 생존했다.

쥐덫을 만들어서 고기를 얻고 채소농장도 3번정도 돌렸다. 음식은 크게 문제가 안됬음
도끼도 만듬

버려진 주택에서 악인 3명을 죽여서 총이랑 칼 등 무기도 얻엇다
장사꾼이 초반에 2번인가만 오고 그 뒤 전혀 방문하지 않아 무기가 쓸모가 없게 되엇다.

지도를 보면 정말 극악이다.
갈 수 있는 곳이라곤 이웃집, 사무엘회, 건설현장, 버려진 주택 총 4곳이고, 파밍할것도 없어서 도끼들고 장작 패러 전전함

30일이 되었다. 재료가 없어서 난로 1개를 돌렸는데(업글완료) 하루라도 안넣으면 루벤이 정신을 못차린다.
초중반에는 괜찮아졌다가 이후 온도때문인지 계속 심각한 상태로 누워있었다.
식량은 문제없는데 난로를 땔 나무와 잡동사니가 점점 떨어져 간다.
음식만드는 장작도 아까워서 그냥 날고기 먹이기 시작함
물도 만들기 힘듬 ㅠㅠ(잡동사니+장작)

장작..장작이 없다 ㅠㅠ
이제 더이상 돌아다닐 곳도 없어서 밤에는 잠만 재움


35일차. 결국 난방을 제대로 못해서 루벤이 죽었다...... 아냐도 아픔 상태임
그래도 이제 곧 끝이다. 꺼무위키에선 35일 차 이후엔 종전한다구 그랫다구!

36일차
?
??
???


뭐지... 일단 더이상 있다간 아냐마저 죽을것 같아서 박물관으로 이사했다.

혼자 온 아냐
오자마자 아픔상태라서 침대에서 재우고, 혹시 36일 이후에 엔딩이 뜰 수 있으니 바로 밤으로 넘어갔다.


"아냐, 36일차 박물관 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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